요란한 괴음과 함께 4월부터 6월까지

 매년 4월 중순 이후부터 말까지 산란을 시작하는 잉어떼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산란이 시작되고 있다.

 50cm 크기 가량의 노랑색 잉어들은 힘이 넘치는 듯 암컷 주위에 수컷 3~4마가라 몰려서 암컷이 알을 낳는 순간 방정하기 위해서 경쟁을 벌이면서 수면위로 튀어 오르거나, 강변 수풀 사이에서 암수가 뒤엉켜 흙탕물을 만들어 내는 장관을 연출되고 있다.


 한강의 물줄기 흐름이 완만한 곳을 찾아 산란을 하는데, 장마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섬과 한강변의 제방 사이에 물웅덩이가 100m가량 펼쳐 있어 잉어들의 산란에서 최적의 여건이 형성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을 하고 있다.


 하남시는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동안 산란기 및 행락철을 맞아 한강상수원의 낚시, 행락등 오염행위단속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한강 지킴이 18명을 주.야간 2개조로 편성하여 주간에는 쓰레기수거처리와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야간에는 물고가 산란기 낚시등 어로행위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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