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무소속, 14만 하남시민과 함께 가고자 한다”

한나라당 하남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유병훈 전 하남농협조합장이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하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신장동 자신의 선거사무실 기자회견에서 “당협에서 불확실한 내용을 명분으로 저 유병훈을 공천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 시켜 하남지역 여론을 왜곡하였다”며 “하남시 한나라당 당협 책임자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을 엄숙히 경고 한다”고 밝히며 한나라당 탈당의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는 “하남시가 미사 보금자리 지구 지정 등을 계기로 인구 25만이상의 중견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가고 있는 시점”이라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자 무소속의 가시밭길을 14만 하남시민과 함께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하남시장 출마 공약에서 △사교육비 제로를 위한 온라인 교육센터 조성, △하남시를 특별시로 하는 행정구역 개편 △서울시로 편입되면 지하철 5호선 연장과 9호선 연장계획을 통해 5호·9호선을 잇는 순환선 추진 등을 내세웠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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