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친환경 방제시스템 도입, 해충 피해 최소화
하남시는 오는 19일부터 기후환경 변화와 난방여건 개선으로 인한 모기, 동양하루살이, 깔다구 등 해충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해충유인살충기’ 설치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1대당 80만원의 해충유인살충기 장비구입에 2천만원을 투입해 총 25대를 설치한다.
시는 해충유인살충기를 도서관, 근린공원, 덕풍천 및 미사리 일대 산책로에 설치해 야간 운동 및 야외활동을 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5월부터 10월말까지 야간에 12시간씩 가동, 해충 피해로부터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해충유인살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와 200ppm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모기, 동양하루살이, 깔따구 등의 위생해충을 유인, 포획하여 내부에서 분쇄, 살충한 후 해충 잔해를 자동으로 배출 시키는 시스템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해충유인살충기 설치를 통한 친환경적이고 과학적인 방제 기법으로 해충매개 전염병 예방은 물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건강증진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이번 해충유인살충기 설치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위생해충 취약지역을 파악해 추가로 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하남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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