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7000여 가구, 4개 지역 1만 4500가구

 하남 미사보금자리주택 민간아파트 분양이 내년 4~5월경 실시될 전망이며 규모는 7000여 가구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된 하남 미사, 강남 세곡 등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주택 본 청약은 오는 12월쯤 실시하고 민간아파트는 내년 4~5월에 분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4~5월 청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의 민간 분양주택은 1만4500여 가구 가량이다. 이중 하남미사지구 분양 또한 같은 시기에 청약에 들어가고 주택물량은 7000 가구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중대형 아파트만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소형 주택 선호현상을 반영해 소형주택 공급도 고려하고 있다.


국토부관계자는 민간주택 공급은 공공분양과 달리 토지 감정가액을 기준으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반값 아파트’는 없겠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분양한 아파트는 오는 12월 본 청약을 받는 것으로 일정이 확정됐다. 정부는 사전예약 때 총공급 물량의 80%인 1만3000여 가구를 배정했으며 12월 본 청약 때는 나머지 20%인 3200여 가구와 사전예약이 취소된 물량을 합쳐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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