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제3 캠퍼스 건립내용 담은 계획안 발표

 중앙대학교가 오는 24일 중앙대 발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 중앙대 하남캠퍼스 건립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발전계획안에는 향후 중앙대의 글로벌계획에 따른 새 캠퍼스 건립 추진 내용이 담겨 있어 중앙대 하남캠퍼스 유치를 진행해온 하남의 입장에서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중앙대 하남캠퍼스 건립이 무산 되는 것 아니냐는 등 지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한 가운데 최근 중앙대가 제3캠퍼스를 수도권에 건립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하남캠퍼스 향배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와 하남시에 따르면 중앙대는 오는 24일 교수회의를 열어 서울 인근에 새 캠퍼스를 건립한다는 내용 등의 발전계획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캠퍼스가 지나치게 좁다는 판단에 새 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지만 새 캠퍼스의 구체적 입지와 규모, 성격 등은 현재 중앙대가 추진 중인 교육단위 구조조정과 맞물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앙대는 제3 캠퍼스를 수도권에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에서는 인천 검단에 60만~100만㎡ 규모의 이공계 연구중심 캠퍼스 건립이 추진 중이라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중앙대 이전을 추진중인 하남시는 “부총장이 시를 자주 방문하는 등 중앙대 관계자들과 일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특히 오는 24일 서울 캠퍼스에서 열리는 교수총회에 하남시 전략개발단장과 직원들이 방문해 그린벨트 해제 등 실무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 중앙대 무산설을 일축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현 단계에선 아무런 계획도 확정됐다고 말할 수 없다”며 “다만 하남이전과 새 캠퍼스건립은 계속해 진척 중일 뿐”이라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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