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바위와 다섯 돌멩이’로 동화부문서

 하남신문 문화부 장재옥 기자가 '제27회 새벗문학상' 동화부문에 당선됐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새벗문학상(주최 성서원)은 동화부문에 장재옥, 동시부문에 김옥림씨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평소 아동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장재옥 기자는 “권위있는 새벗문학상에 당선돼 기쁘다.”며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2009년이었는데, 2010년 새해 벽두에 당선 소식으로 인해 온 가족에게 기쁨을 주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03년 기독공보에서 주최하는 제4회 기독신춘문예에서 동화 ‘꽃씨 콩씨’가 당선되기도 했다. 


아동문학가 박상재씨는 장재옥의 동화 ‘큰바위와 다섯 돌멩이’ 심사평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엘라 골짜기 근처의 시냇가 큰 바위가 골리앗인 듯 거드름을 피우는데, 큰 바위 옆 차돌 다섯이 큰일을 해내고 마는 동화의 구도가 탄탄하고 의인화된 캐릭터 차돌이의 담대한 소망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평했다.


새벗문학상은 한국아동문학계를 이끌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1982년에 제정돼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을 발굴하면서 한국 아동문학 발달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1일 사울 성북동 성서원 본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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