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신문, 다봉회 통해 비보호 가정 20세대에 전달

하남시 하사창동에 소재한 ‘유니온개혁신학원(학장 오세호)’은 지난 20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쌀 20kg 20포를 하남신문에 기탁해 왔다. ▶사진은 좌로부터 유니온개혁신학원학장 오세호 목사, 김춘자 다봉회장, 한태수 하남신문사장.

이에 하남신문(대표 한태수)은 오랫동안 지역 곳곳에서 남모르는 활동을 펼쳐오며 어려운 세대들을 돌보아온 다봉회(회장 김춘자)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가정 20세대에게 쌀 1포대 등 총20포대를 각각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쌀을 전달받은 가정은 하남지역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세대들로 이 들은 형식상 완전한 가정으로 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끼니조차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세대들로 조손가정, 독거노인 가정 등으로 선정했다.


오세호 학장은 “교회 내에서도 어려운 가정이 많지만 지역사회에는 이보다 더 어려운 가정이 많아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쌀을 모았다”며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정성을 모아 틈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한태수 하남신문 대표는 “아직도 하남지역에서는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학생들과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는 가정들이 많다”며 “특히 법적인 보호를 못 받아 고충을 받고 있는 가정들에 대해 우리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니온개혁신학원은 하남시 하사창동 9-5 소재, 사단법인 대한유니온개혁선교총회에 소속된 신학원이다. 이 학원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자는 관련 법인 소속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으며, 21C 종교지도자를 배출하는 양성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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