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자녀 11명에게 330망원 후원

 하남웨딩부테(덕풍동 국제빌딩 2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8일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하남지역자활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하남시에서 후원한 ‘후원의 밤’ 행사에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저소득층 자녀 11명에게 총 330만원의 교복비가 전달된 것이다.

 교복비를 지원받은 대상은 자활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활근로사업 참여 주민자녀 8명과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자녀 3명으로, 1인당 30만원씩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됐다.


 자활센터는 현재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금자에게 ‘자녀 교육비 중에 일시적으로 가장 부담되는 것이 무엇인지’ 설문조사해 ‘교복비와 학원비 지출’이라는 답을 얻었다.


 하남 지역자활센터의 한 관계자는 “수급자들의 자녀들이 상급학교 진학시 약 35만원 정도 들여야 하는 교복비는 분명 부담이라는 생각에 이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센터에서 모금된 수익금으로 지역 내 자활사업 참여자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에게도 지속적으로 교복비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의 교육비를 지원해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사회의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교복비 지원금 전달식에는 하남시의회 홍미라 의원, 이현심 의원,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권기용 회장, 하남지역자활센터모법인인 향림원 김문동 이사장과 기관 운영지원 위원인 김영철 제일산부인과 원장, 양영복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 부지회장, 김순복 하남요양보호사교원장이 참석해 지원금을 전달받은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장재옥 기자eunice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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