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희 회장 “회원 화합 위해 내실 다질 것”

 팔도한마을대동회는 지난달 28일 고골에 소재한 한 음식점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은 2년의 임기가 완료된 현 집행부가 물러나고 향후 2년을 새롭게 이끌어갈 집행부를 새로 구성한 후 회원단합의 송년의 밤 행사도 함께 가졌다.


 박현구 회장은 퇴임사에서 “그동안 대동회 발전을 위해 도와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동회를 위해 열심히 하였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아쉬워하며 “회원 여러분들이 혹시 서운한 점이 있었더라면 넓은 아량으로 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기동안 각종 봉사활동, 장학금 수여, 바자회 개최, 회원 인명록 발간 등의 공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윤선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여자 회원으로 회장직에 올라 대동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두려움이 앞선다”며 “그러나 보다 더 낳은 대동회 발전을 위해 외향보다 내실을 기해 회원 간 단합과 화합에 초점을 맞춰 대동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회장은 여성회원으로서 뚝심 있는 추진력이 회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팔도한마을대동회는 지난 한해 대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2명의 회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2부 행사로 송년의 밤을 열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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