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협 주최, 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가을향기 머무는 하남문협 시화전’이 지난 11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하남시, 하남시의회, 광주․하남교육청, 하남신문사 등이 후원한 이번 시화전은 하남문협 소속 문인들의 시화와 함께 지난 10월에 열린 ‘제9회 하남문학백일장’ 입상작들의 시도 전시됐다.


길을 오가던 시민들은 전시된 시화를 감상하며 잠시 문학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운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정채기(남․창우동)씨는 시화를 감상한 뒤 “이렇게 훌륭한 시화전이 열려서 문학에 목마른 시민들의 갈증을 채워줘 너무 기쁘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인협회 우재정 회장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문학의 밤 행사가 취소되고 시화전으로 대신하게 돼서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도 찾아와 감상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시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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