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김기봉·이달·이재상 작가 등 작품전 잇따라

 ∎…외산 김기봉, “다른 해가 꾸는 꿈” 

  인사동 경인미술관 27일까지 전시회

외산 김기봉 작가의 “다른 해가 꾸는 꿈” 전시회가 10월 21일(수)~2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독한 자유인의 초상인 <다른 해가 꾸는 꿈> 시리즈와 한 마리 새와 부엉이로 표현되는 <자화상>과 <기다림> 시리즈, 나무의 표현을 통해 상징적으로 제시한 <인생>, <사랑>, <세월> 등의 작품과 고향의 서정을 담은 <낙화암>, <노을빛>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그리움과 기다림 속에서 길어 올린 고향의 서정을 현대적인 감각의 문인화적 실험정신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독한 자유를 꿈꾸는 한 마리 외로운 새의 모습이나 자유롭게 헤엄치는 오방색 물고기의 모습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유년의 세계로 내달리는 진지한 자기 존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외산 김기봉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위원, 경기도미술협회 문인화부문 부분과 위원장, 하남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전업작가로 활동하며 현대문화센터(목동) 등에 출강하고 있다.


∎…이달, 네 번째 개인전 ‘가벼운 욕망’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 27일까지


10월 22일(목)~27일(화)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는 이달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가벼운 욕망”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가 일년 동안 작업한 작품을 ‘눌기’, ‘영생’, ‘욕망’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선을 보인다.


작가는 현재 하남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남한고등학교동문전, 향토미술전, 대한민국 청년작가초대전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이재상, 여섯 번째 “산-꽃으로 피다”

    인사동 드림갤러리 27일까지 개인전


이재상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10월 21일(수)~27일(화)까지 인사동 드림갤러리에서 열린다. “산-꽃으로 피다(Mountain-Flower, Renaissanc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산이라는 자연형태에서 모티브를 빌려 관조적인 단순한 절제미를 통해 새로운 표현방법을 얻었다.


언뜻 한 송이 장미꽃을 연상케하는 작품이 사실은 수많은 산이 모여 하나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다. 작가는 “산은 나의 영혼을 정화하고 치유하며 인간이란 존재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게 한다”며 “원형의 형태 속에서 구현된 산의 이미지가 자연계의 모든 것을 포용하려는 듯 겹겹이 둘러 쳐지며 작은 꽃송이로 피어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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