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40층, 공동주택 평균 18층 최고 30층 건설

 45%까지는 소형(60㎡) 계획

정부가 추진하는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건설(546만 6천㎡)과 관련, 오는 9월 첫 분양에 들어가며 분양가는 900만원 대로 분석됐다.


또한 이곳에는 주상복합용지에 최고 4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고 중심상업용지에도 최고 30층 규모의 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하남 미사지구는 모두 3만6500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전용면적 85㎡ 이하인 보금자리주택이 2만5600가구 들어서고 나머지는 전용면적 85㎡이상인 민간분양아파트로 지어진다. 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은 최소 35%, 최대 55% 이상 지어야하는 것으로 국토해양부가 지침을 확정했다. 다만 지구계획 승인권자가 해당 지역의 여건과 주택지구 규모를 고려해 10% 포인트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택지는 최소 15%에서 최대 45%까지 가능하다.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에는 △장기공공임대(영구임대,국민임대) △공공임대(10년임대,분납임대,장기전세) △전용 85㎡ 이하 분양주택 등이 포함된다.


지침은 공공주택을 유형별로 △장기공공임대 15~25%(영구임대 3~6%) △공공임대 10~20%(분납 또는 장기전세 7~10%) △전용 85㎡ 이하 중소형 분양주택 30~40%로 정했다. 단, 민간에 토지가 분양돼 중대형으로 공급되는 주택 비율은 보금자리주택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40%를 넘지 못한다.


분양가는 3.3㎡당 912만원 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5월12일 기준, 하남은 주변아파트 평균가격이 1303만원으로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주변시세보다 15~20% 저렴하고 보금자리주택은 상한제 아파트 분양가보다 15%를 더 저렴하게 공급됨을 감안, 보금자리주택은 결국 주변시세보다 30~35% 정도 싸게 공급될 전망으로 912만원 선이 될 것으로 분석 됐다.


분양은 9월말 사전예약제 방식으로 분양된다. 대상은 중소형 공공분양주택이다. 사전예약제는 입주예정자의 선호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공급하기 위해 당첨자를 대상으로 부대, 편의시설, 내부설계, 바감제 등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설계에 반영한다.


지난 2일 하남시가 건교부 및 주공 등과 협의해 마련한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조성사업 제1종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상업용지의 경우 중심상업용지는 용적률이 800%, 주상복합용지는 400%, 일반상업용지는 300% 이하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514세대를 수용키로 한 주상복합용지에는 최고 40층, 중심상업용지는 최고 30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30개 블록에 따라 210~220% 이하의 용적률을 적용, 최고 30층(평균 18층)이 들어선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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