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502평 지하 3층 지상 4층 내년 10월 준공

지역의 ‘선한 이웃’이 되기를 지향하는 하남 순복음제일교회(담임목사 오규섭)가 지난 25일 성전건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하는 하남 순복음제일교회 성전 신축은 신장동 562-2(에코타운 1단지 옆)에 건립된다. 교회는 성전 신축을 위해 2002년부터 토지개발공사와의 계약을 성사한데 이어 지난 2004년 4월에 성전부지를 매입하고 건축위원을 구성, 2009년 3월 건축허가를 받아 같은 해 5월 공개입찰을 통해 서윤종합건설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대지 502평, 총 단위면적 2000여평 토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4층 총 7층의 건물을 세울 예정이다. 특별히 지상 1층의 공간은 노인복지시설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마련을 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16개월, 공사 완료는 2010년 10월 준공된다.


이날 성전 신축현장에는 300여명의 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모여 성전건축기공예배를 올렸다. 오규섭 담임목사의 사회에 따라 박수하 목사(만민교회 시무)의 기도, 양재철(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국제 총회장)의 설교, 안기호(인천순복음교회 시무)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행사에는 참여내빈을 소개하였는데 김종학(하남시기독교연합회장) 목사와 조익현 하남시부시장, 이교범 전 하남시장, 이헌재 한나라당 하남시위원장, 김평일 기아대책이사장, 장치문 장로회연합회 장로, 문영일 하남시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규섭 목사는 “성전은 다른 집과 달리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과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이라며 “이 성전이 이웃과 세상에 봉사하는 거룩한 사업에 쓰기 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순 건축위원장이 건축경과보고를 했다. 이 건축위원장은 “교회가 소외받는 이웃을 위하고 세상을 밝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학 하남시기독교연학회장의 격려사와 조익현 부시장의 축사가 있은 뒤 내빈들의 테이프커팅과 시삽이 있었다.


공사가 완료되는 2010년 10월은 이 교회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때이기도 하다. 현재 이 교회에는 2000여명의 성도들이 있다.


장재옥 기자 eunice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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