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풍산초등학교… 영어교육 현장

 영어 사용 분위기 극대화

 하남 풍산초등학교(교장 정문자)는 2009학년도 학교 영어교육의 슬로건을 ‘PLUS English’로 내걸고 다양한 교육활동과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학생 및 학부모의 호응을 받고 있다.


‘PLUS English’란 ‘Practice, Like, Use and Say English’로 하남 풍산초교의 연간 영어교육 핵심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Practice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EBSe 교육방송 등 매체를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영어를 연습하는 단계이다.


△Like는 영어동화책을 노래로 부르며 익히는 ‘노부영’을 통해 영어를 좋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단계이다. △Like는 영어체험실 활용 프로그램으로 코너별 테마 체험 학습실을 활용하여 영어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단계이다. △Say는 매주 수요일을 영어사용의 날로 정하여 적극적인 영어 사용을 유도하는 단계이다.


김미영 교감은 이날을 ‘Say a Word English Day’라고 소개하며 “이날은 아침등교시간과 점심시간 등 틈새 시간에 영어로 말을 하는데, 3-6학년 중 잘 훈련된 영어도우미 학생 51명이 영어소통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0일(수)~11일(목) 이틀간 풍산초교에서 실시된 PLUS English Festival 또한 이 학교의 PLUS English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었다. 전교생 671명과 교사를 포함한 학부모 보람교사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영어축제는 다양한 활동 내용과 시간을 고려하여 2, 4, 6학년은 6월 10일에, 1, 3, 5학년은 6월 11일에 각각 활동하였다.


하남풍산초교의 PLUS English Festival은 학생들에게 각 영어체험학습 코너별로 마련된 실제적인 상황에서의 체험을 통해 영어를 사용하였다는 면에서 매우 유익한 영어 학습 활동이다.


영어교육 담당을 맡은 한은미 교사는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친하게 지내면서 영어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다른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영어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영어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꾸준히 실력향상을 해 나가서 영어로 말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장재옥 기자 eunice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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