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정보고 주관…제4회 경기 직업교육 페스티벌 열려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학생들에게 직업과 진로 교육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교육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에 4회를 맞이한 ‘직업교육 페스티벌’은 경기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하남교육청과 하남정보산업고등학교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5월16일(토) 하남정보산업고등학교 정진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진로와 직업 선택에 대한 소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직업세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적합한 직업과 직종을 개발하여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기여한다는 기대효과를 갖고 있어서 행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컸다.

 행사에는 대회를 주관한 하남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박명윤)를 비롯하여 곤지암고, 경화여자e비즈고, 광주중앙고, 한국애니고 등 관내의 5개 전문계고등학교가 참여하여 각 학교별 홍보관을 마련하고 학교 홍보물을 전시하였다.


 학교별로 5개의 전시관을 만들어 운영하였는데 ▲경화여자e 비즈니스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소개와 작품을 전시하였고 ▲곤지암고등학교에서는 천연비누, 화장품, 도자기, 비즈, 한지공예를 선보였으며 ▲광주중앙고등학교에서는 절화, 조화, 압화, 분경, 토피리어, 제과제빵, 전통식품, 식품가공, 유기농콩나물, 커피 제작 및 비즈쿨 관련 활동을 ▲하남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는 컴퓨터 하드웨어, 그래픽 디자인, 산업디자인 작품 전시, 쇼핑몰 시연(쇼핑콜 창업 동아리), 비즈쿨 관련 동아리 전시, UCC 상영을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는 만화 캐릭터 전시, 영화 상영, 애니메이션 작품 상영, 컴퓨터게임 제작 시연 등을 선보였다.


 또한 5개의 체험학습관에서는 원어민과의 대화, 영어 퀴즈 페스티벌, 천연비누만들기, 네일아트, 굴삭기 시뮬레이터 조작 체험, 분경 만들기, 영상편집체험, 인터넷 쇼핑몰 제작체험, 사진 명함 만들기, 컴퓨터 조립체험, 캐리커쳐 그리기, 컴퓨터 게임 만들기, 만화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관하여 직업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을 뿐 아니라, 학교별로 접수한 동아리들의 발표회가 있어서 댄스, 풍물, 뮤지컬, 가요 등의 볼거리도 넘치는 풍성한 ‘페스티벌’ 그 자체였다.


장재옥 기자 eunice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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