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경기민요 등 어르신들 외로움 달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회장 이미옥)는 지난 29일 하남시 신장동의 한 식당에서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열었다.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경기민요, 민요춤, 소고춤 어린이 댄스, 난타 공연 등이 펼쳐져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카네이션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정성이 담긴 선물도 증정했다.


 이미옥 회장은 인사를 통해 “비록 하루지만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이웃 사랑의 사회적 효심과 경로사상을 일깨워주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황식 하남시장도 축사를 통해 “365일 모두 어버이날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특정한 날을 정한다는 게 오히려 송구스럽다” 는 말과 함께 “힘들고 어려우실 때는 언제든지 시에 연락을 하시고 시에서도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시책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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