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관계회복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체 연수 실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미)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교사 및 학부모 대상‘벌새(1교 1조정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교육평화훈련원과 연계하여, 교육공동체의 화해·분쟁조정, 갈등조정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광주하남 모든 학교 공동체 관계회복 지원 시스템을 구축(1교 1조정전문가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질문을 통해 아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조정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힘든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관계 회복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벌새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의 현장에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가치를 담은 상징물로서, 배지로 형상화하여 이번 연수 수료자 18명에게 수여됐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 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갈등조정 사례 공유 등 슈퍼비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추가 연수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미 교육장은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해 작지만 큰 발걸음을 내딛어주신 선생님 및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여러분의 갈등조정 활동을 통해 용서와 회복을 경험함으로써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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