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식점 영업주 230여명 교육

이현재 시장이 지난 7월 14일 시청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만나 “폐유 등 폐기물의 적법한 배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생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 경기도북부지회 하남시지부 주관으로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내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주 집합 위생교육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폐유가 망월천으로 유입돼 기름띠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생관리기준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일 망월천 상망교 상류에 기름이 떠다닌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하고 약 30m 구간에 형성된 기름띠를 발견해 신속히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이 시장은 7월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식용유를 대량 사용하는 망월천 인근 93개 업소에 대해 집중조사와 함께 인근 1천170개소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폐유 불법 유출 금지 안내 공문을 발송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교육에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한 ▲식품위생법령 해설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친절서비스 등의 내용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실질적인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례 위주의 식중독 교육을 진행해 영업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 시장은 “하남지역 음식점이 맛과 청결함으로 승부를 보는 경쟁력을 갖추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사업 발전과 함께 하남 도약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하남시 역시 음식문화 개선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외식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기존영업주가 매년 1회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이다. 이번에 집합 위생교육을 받지 못한 영업주는 7월 28~29일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될 추가 집합교육에 참석하거나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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