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장애인통합복지센터 설치 등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만들 것”

 하남시는 지난 7월 7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제3회 하남시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하남시지부(회장 이주봉)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능동성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단체 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식, 자기권리주장 발표,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고 지역 내 발달장애인 17명이 참가해 자신의 기량과 재능을 선보였다.

이주봉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조심스럽지만, 기념식을 다시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우리 참가자들이 자신이 가진 열정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축사에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씨를 언급하며 “드라마에서 발달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가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많은 사람에게 알림으로써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참가자분들 역시 그분 못지않은 멋진 솜씨로 자신의 주장을 맘껏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하남시는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감일지구에 장애인 통합복지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고용인센티브 및 발달장애인 주간보호대상자를 확대하겠다”며 “돌봄 SOS를 도입하고, 특히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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