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0개 단체장 중 24명, 고위공직 63% 증가

 김황식 시장 9492만원 감소, 문학진 의원 1억7100만원 증가

 김황식 하남시장은 작년에 비해 재산이 9492만원 줄어든 16억826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문학진 국회의원은 1억7100만원 늘어난 4억8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정부가 공개한 1008년말 기준 국회의원 및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경기도내 고위공직자 절반 이상은 지난해 보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 됐으며 도지사를 포함한 150여명의 자치단체장과 고위공직자, 도의원 중 63.3%(95명)가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36%(54명)은 재산이 감소했고 1명은 변동이 없었다.


 재산등록 내역을 보면 △김문수 도지사는 8327만원이 증가한 3억926만원 △안양호 행정1부지사는 3천393만원 감소한 9억8450만원△진종설 도의회의장은 1824만원 증가한 1억8615만원으로 등록됐다.


 도내 시ㆍ군 자치단체장은 30명(시흥시장 공석) 가운데 24명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김황식 하남시장은 9492만원이 줄어든 16억8266만원으로 신고 돼 재산이 줄어들었으며 △김용서 수원시장은 5억5134만원이 늘어난 35억2567만원으로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다음으로 △이대엽 성남시장이 4억6092만원 늘어난 16억7970만원 △강경구 김포시장이 2억4185만원 늘어난 31억4152만원 △김규배 연천군수가 2억309만원 늘어난26억1909만원으로 증가 순을 보였다.


 반면 △류화선 파주시장은 5억8550만원 줄어든 25억6256만원으로 가장 큰 감소를 보였으며 △송명호 평택시장은 3억4531만원이 줄어든 112억9279만원 △서정석 용인시장 9830만원 줄어든 11억2822만원 순으로 6명의 기초단체장의 재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원은 △민주당 문학진 의원(하남, 4억8100만원)은 1억71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나라당 정진섭 국회의원(광주, 8억7871만원)으로 신고됐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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