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을 위한 교육적 해결 방안 모색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미)은 지난 5월 31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집담회 ‘학교폭력에서 우리 아이 지키기’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한국교육평화훈련원 이재영 원장이 ‘싸우는 아이들, 치유하는 부모들’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회복적 정의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임수희 부장판사가 ‘학교폭력과 회복적 사법’을 주제로 학부모의 관점에서 학교폭력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해 강연했다.

패널로 참여한 미사중학교 박수용 부장교사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회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학부모님들께서 학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초월중학교 오수연 학부모는 이번 집담회를 통해 “학부모로서 학교폭력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혜안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러한 학부모 교육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교육지원청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집담회는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영상 콘텐츠로 제작,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유튜브를 통해 추후 송출될 예정이다.

김성미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엄격하고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하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이 화해·회복·치유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서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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