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후보와 8913표 차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동연 당선인과 국민의힘 김은혜 두 후보의 초박빙 승부 끝에 김동연 당선인이 김은혜 후보를 8913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집계를 보면 김 당선인은 282만7천593표를(49.06%) 얻었으며, 김은혜 후보는 281만8천680표(48.91%)를 얻었다.

김동연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변화를 바라는 도민 여러분과 국민여러분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져서 승리를 만들어줬다”라며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 지지하시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동연 당선인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이재명 전 지사의 도정 철학과 정책을 계승하겠다며 ‘기본소득 확대’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농민기본소득’과 ‘청년기본소득’도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밝히면서 김동연 당선인의 공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극저신용대출 확대’, ‘긴급끼니돌봄제도’ 등 다양한 복지공약을 통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도민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한, 지하철 5호선 및 GTX-D노선 하남 연장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수년 째 답보상태에 있는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경기 북부지역 제2의 잡월드 유치, 프랑스 '에꼴 42'와 같은 디지털 인재양성 기관 설립을 통한 소프트웨어 고급인재 1만명 양성도 김 당선인의 핵심 공약으로 꼽힌다.

김동연 당선인은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오로지 경기도, 경기도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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