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재능기부로 영세사업자 대상 내년 말까지 운영

하남시는 생활 속 세금 고민을 도와주는 ‘마을세무사’와 ‘선정대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세무사’는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등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주는 것이다.

‘선정대리인’은 납세자가 세금 납부 불복제도를 잘 모르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고 지방세 불복을 제기하는 경우, 시가 선정한 대리인이 관련 업무를 무료로 도와 주는 제도다. 하남시는 이를 위해 올해 마을세무사 5명을 위촉했다.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은 1차로 전화와 팩스·이메일 등으로 기본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만일 통신에 의한 상담이 곤란해 직접 만나 상담을 받기 원하는 주민은 마을세무사에 사전에 시간·장소를 정해 추가 상담이 가능하다.

지역별 담당 마을세무사 전화번호는 ▲덕풍3동·풍산동(☎031-790-1447) ▲천현동·신장1동·신장2동(☎031-790-1456) ▲덕풍1동·덕풍2동·위례동(☎031-699-8223) ▲미사1동·춘궁동·감북동·감일동(☎031-8027-2472) ▲미사2동·초이동(☎031-5175-7133)이다.

이서구 세정과장은 “마을세무사는 시민들의 세금고민 해결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봉사하고 있는 고마운 우리 이웃들이다”며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양질의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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