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간 12개, 하남은 6개 정류장 건설 5월 착공

 하남~천호 간 BRT(간선 급행열차)사업 노선과 환승센터 부지 등이 확정돼 5월경이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6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천호 간 BRT사업은 총 구간 10.5㎞ 구간에 하남시 구간은 4.4km로 2010년 연말(당초 2011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최근 노선과 환승센터 부지 등이 모두 확정돼 조만간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남~천호 간 BRT사업에는 전 구간 12개의 정류장이 들어서며 하남 구간에는 6개 정류장이 들어선다. 정류장은 창우초교, 시청, 장지마을, 덕풍시장, 온천마을, 황산삼거리 등 6개소로 확정됐다.


 시는 차고지와 주차장 조성에 따른 부지도 확정 했다. 차고지는 하남시 창우동 224-1 일원 1만3천205㎡ 규모로 개발제한구역변경 승인을 위해 이미 지난해 10월 공고를 내고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차고지 사업은 산곡2교 환승센터와 병행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현재 중앙도시개획위원회에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늦어도 오는 5월 초 승인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어 승인과 함께 5월에는 착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2단계 사업으로 분류돼 추진되는 노선망과 차고지 설치에 따른 사업자 선정이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조달청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돼 환승센터 건립부터 선행될 예정이다.


 하남~천호 간 BRT 사업은 총공사비 623억원이 투입되며 국ㆍ도비가 각 50% 차지하며 최근 서울과 경기도가 사업비 분담 기준을 확정해 공사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경기도는 추경을 통해 68억원을 편성했으며 하남시는 제2회 추경에 시 부담금 67억7천만원 중 12억원을 우선 편성키로 했다.


 하남~천호 간 BRT 사업은 정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에 따라 우선 하남~서울 천호 구간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교통정책으로 12~17대의 전용차량을 운영한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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