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대전 복수초와 결승에서 우승

 동부초등학교(교장 유미용) 핸드볼부는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조별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 지난 5월 1일 결승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대전 복수초를 16대 1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동부초등학교 핸드볼부는 경기도 대표팀으로 4월 30일 전북제일고 체육관에서 열린 진천 상산초와의 경기에서 20대 18로 승리를 거뒀다. 5월 1일 예선에서 동부초등학교와 무승부였던 대구 반송초를 누르고 결승으로 올라온 대전 복수초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 끝에 16대 13으로 승리했다.

동부초등학교 김용진 감독과 박희민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골키퍼 이도훈 선수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팀기록으로는 동부초등학교가 115점 득점으로 1위, 개인기록으로는 주장 박세준 선수가 득점 1위, 공격포인트 1위, 스틸 3위, 박지호 선수가 어시스트 2위, 공격포인트 2위, 스틸 1위, 득점 4위, 이도훈 선수가 세이브 3위, 방어율 33.96에 3위에 올랐다.

동부초등학교 유미용 교장은 “평소에도 나는 우리 선수들을 국가대표라고 부르며 잘 해내리라고 믿고 있었다. 학부모님과 같이 경기장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면서 우리 동부초는 이미 하나가 되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주 동안 주말마다 경기 응원을 하기 위해 익산을 찾은 동부초등학교 선수 학부모들은 “부모로서 정말 대견하고 기쁘다. 선수들이 아직 어리고 장난기 많은 아이들인데도 경기에 나가면 눈빛부터 달라지고 정말 핸드볼을 원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부모로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소년체전을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도 전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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