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환경개선으로 보육도시 강조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7일, ‘보육도시하남’을 위한 공약으로 체험형 어린이회관 건립을 제시한데 이어 ‘안심보육’ 환경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수봉 예비후보는 ‘안심보육은 보육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지향점’이라며 보육환경개선을 위한 대표공약으로 교사 대비 아동수의 축소운영 시행, 보조교사 근무시간 확대, 민간어린이집 내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장애영유아반 설치 및 지원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현재 교사 대 아동의 수는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운용되고 있지만 아동수가 지나치게 많아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아동학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고 밝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가장 많은 민원의 대상인 5세반 아동수를 줄여 시험운영해보고 결과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공약했다. 현재 5세반은 정원이 15명으로 7명 정원의 4세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보육에 어려움이 있다고 알려졌다.

오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일정기준의 보육시설에 지원되는 보조교사 근무시간을 4시간에서 6시간으로 2시간 늘려 교사휴식시간 및 교사연차사용 시 대체인력으로의 활용도를 높여야 어린이집 운용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하고 이를 두 번째 지원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국공립어린이집에만 지원·운용하는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특수반을 민간어린이집에도 확대운용하고 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정확한 통계는 어렵지만 국공립 내 장애영유아반 운용만으로는 지역 내 발달장애아에 대한 보육이 한계가 있어 관리동 어린이집을 비롯한 민간어린이집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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