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실가스 배출 감축 위한 친환경 식단

 은가람중학교(교장 어영미)는 2021년부터 생태·환경 기후위기 대응 교육급식으로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에 ‘저탄소식단·채식식단’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저탄소식단’이란 지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기 위한 친환경 식단으로, 식품의 생산·포장·가공·운송·조리과정과 음식물쓰레기로부터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식단이다.

안은혜 영양교사는 “지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켜 우리 학생들이나 다음 세대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저탄소·채식식단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지구와 나는 하나임을 인식하고 음식을 조리, 소비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려하고 저탄소·채식 식단뿐 아니라 우리 지역 먹거리에 대한 교육까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탄소·채식식단’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부족하지만 은가람중학교가 2022년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교육 효과가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저탄소·채식 식단이 제공되는 날은 전교생에게 육류 사용을 자제하고 가벼운 식사를 하자는 탄소중립에 대한 홍보 영상을 틀어주고 저탄소식단의 취지와 식단내용을 홍보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어영미 교장은 "지구 온난화로 이상기온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지구 생태·환경위기에 대응해 식생활과 관련된 환경 문제를 인식하며, 바른 식생활 실천 교육도 확산시킬 수 있는 ‘저탄소·채식 식단의 날’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미래세대의 건강과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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