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로 배정되는 일 없어야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9일 미사강변도시 내 고4부지에 고등학교 조기설립을 추진 중인 (가칭)청아고등학교 추진위원회(이라 추진위)와 회의를 갖고 고등학교 조기설립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고4부지 인근 8개 단지 대표들로 구성된 추진위와 그동안 조기설립에 힘써온 정병용 시의원, 오승철 시의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 조기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올해 초 지역언론 기고문을 통해 고4부지 고등학교 조기신설을 촉구한 오수봉 예비후보는 추진위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과밀학급을 겪고 있는 미사강변도시는 단설중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나, 근거리 우선배정의 중학교와는 달리 지자체 단위의 과밀을 설립기준으로 삼는 교육규정에 따라 고등학교부지만 마련된 상태에서 설립을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오수봉 예비후보는 “이미 서울의 경우는 고등학교도 근거리 우선으로 전환되어 배정하는데 반해 우리 시의 경우 비평준화를 이유로 지자체 단위로 과밀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히고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곧 과밀학급이 불을 보듯 확연한데 미사의 학생이 멀리 감일지구 소재 고등학교로 배정되는 웃지 못 할 일이 현실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고등학교 조기설립을 촉구했다.

또한, “중학교 설립문제로 미사강변도시의 학부모들에게 상처를 준 시와 교육당국은 설립기준만을 되풀이하며 또다시 멍에를 씌우는 일이 없도록 조기설립을 위한 전향적인 자세를 확고히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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