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정치인의 구태의연한 모습에 실망

 

이정훈 전 경기도의원이 이번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3월 14일 언론을 통해 불출마를 알리며 “정치 교체를 이루고 하나의 통합을 이루려 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6·1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하남시장 출마 후보군에 거론됐던 이정훈 전 의원은 최근까지 출마를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한 보습과 이기주의적인 태도에 실망해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제가 이루고자 했던 꿈과 비전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불출마 선언과 함께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 전 의원은 “줄 세우기 정치를 멈추고 공정한 기회와 경쟁이 보장되는 공천 시스템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후보를 세워야 한다”고 언급해 일부에서 나돌고 있는 특정 예비후보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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