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주민과 소통하지 않는 사업은 성공할 수 없어...주민 소통 강조
이날 협약식에는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김상호 하남시장,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한정숙 교육지원청장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3개 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실마리를 풀어낼 단초 역할을 할 업무협약서에는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하남시 풍산동 537번지 일원을 학교용지로 선정하고 ▲교육환경평가를 통한 적정성 검증 절차 ▲공공시설(도로, 상·하수도 등)의우선적 설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협력사항이다.
이날 방 의장은 “미사지역의 단설 중학교 적기개교는 미사강변도시 학생들의학습권 보장을 위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되는 당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학교용지 선정에 난항을 겪어 왔는데 풍산동 537번지 일원에단설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 결과”라며 “원활한 학교설립 추진을 위해 3개 기관이 하나가 되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사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서는 미사강변도시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미숙 의장 지난해 10월 ‘통합학교 반대 교육정상화 학부모 모임’과 2차례 간담회 주재하며 미사통합학교 해법 찾기에 나섰다.
방 의장은 1차 간담회 당시 학부모들이 주장한 단설중학교 설립이 가능하다고 본 업무11블럭(풍산동 499)에 대해 LH 하남사업본부장을 만나 매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등 동분서주한 모습을 보여 왔다.
또한, 방 의장은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문제는 학생 수의 수요 예측 실패와 이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이 반영되지 못 했던 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LH와 교육청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