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천 수질개선 올 6월에 완료될 듯

 최종윤 국회의원(경기도 하남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2월 25일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망월천 수질개선을 위한 정비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망월천 및 미사 호수공원 현장점검에는 최종윤 의원 비롯한 오수봉 전 하남시장, 정병용 하남시외회 의원, LH 관계자들과 장길호 망월천 지역협의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대표들이 동행했다.

망월천 정비공사와 물순환시스템 개선공사는 오랜 시간 동안 제기되어온 주민들의 망월천 수질개선 요구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작년 3월에 시작되어 올해 6월 완료될 예정이다. 망월천 정비공사는 하상 퇴적토를 준설하고 석축 보수, 배수로 정비 등 망월천의 제반 환경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망월천은 다른 하천에 비해 경사도가 낮아 물의 유속이 느리고, 물 순환에 의한 자정 작용이 다소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망월천 물순환시스템 개선공사는 취수방식을 변경하고, 취수용량을 늘리도록 했다. 즉, 기존의 하상여과 방식(일 약 7천 톤 취수)에서 표면 취수 방식(일 약 1만 6천 톤 취수)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유입되는 물의 양이 증가하면 자정작용이 향상되어 수질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윤 의원은 망월천 정비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망월천은 미사 신도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남시민 전체의 휴식과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올 6월 정비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윤 의원은 LH, 하남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망월천 현장을 점검하는 등 망월천 수질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최종윤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LH를 직접 찾아 호수공원의 악취제거를 촉구하는 1만 7천여명의 시민 서명을 전달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변창흠 LH 사장을 만나 망월천 호수공원의 수질개선을 포함한 정책을 건의했다. 지난 2021년에는 망월천에 오염수 무단 방류를 한 코스트코를 규탄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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