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약정 체결식 가져 2대 차량 우선 구매

 경기도 평택에 기반을 둬 지역경제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와 평택시 등이 업체 살리기에 나선 가운데 최근 하남시에서도 쌍용차 살리기에 동참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시는 김황식 하남시장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해 자동차 구매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지난 4일 오후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김황식 하남시장, 송영호 평택시장, 유해준 평택시의회 의장, 쌍용차살리기 운동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매약정 체결식(MOU)를 가졌다.


 체결식에서 시는 당장 필요한 2대의 관용차량 구매를 약속하고, 앞으로도 관용차 구입시 쌍용자동차를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쌍용자동차 문제는 국가 경제와 관련한 사안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하남시와 시민들 모두 차량 구매시 쌍용차를 이용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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