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가 직접 주관하는 마음나눔을 통해 마을공동체 의식 함양

 

미사고등학교(교장 주부성) 학생자치회는 12월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상황 속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방역 의료진을 찾아 직접 만든 간식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에 나와 친구들을 만나고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은 방역 의료진들의 희생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학생자치회 구성들은 의료진에게 전달할 간식(크로플)을 교내 가사실습실에서 만든 뒤 한 개씩 개별 포장해 위생 도시락에 담아 센터 직원에게 전달하며 감사 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의료진뿐 아니라 학교에서 물심양면으로 학생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교직원들에게도 간식과 직접 쓴 카드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학생안전부장 신수진 교사는 “미사고 학생들이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더불어 공감과 소통 능력을 갖춘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모든 교육공동체가 이를 위해 더욱 애쓸 것”이라고 전했다.

주부성 교장은 “학생들이 마을구성원의 일원으로서 마을공동체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특하고, 이렇게 배려와 공감의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이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고 있다는 것에 희망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미래사회를 살아갈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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