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품위 있는 마을 분위기 조성

 동부중학교(교장 신영득)가 전통의 멋 가득한 담장과 교문으로 기품있는 등굣길 환경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향교와 검단산, 남한산성과 근접한 하남시 원도심 지역에 위치해 1981년부터 지역 교육을 이끌어온 동부중학교는, 기존의 낡은 울타리를 전통과 현대의 미를 균형 있게 담은 새로운 시설로 단장해 깨끗하고 기품 있는 학교의 면모를 한층 더하게 됐다.

새로 단장한 교문과 담장은 조성 단계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꾸준히 청취해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디자인에 전문적인 식견이 있는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도움을 줬다.

시설물 공사에 필요한 약 3억 원의 예산은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각 50%를 지원받았다.

오랜 설계 기간과 2개월여의 공사를 거친 뒤 올해 9월에 완공, 교육공동체에는 애교심과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마을 주민에게는 기품있는 마을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영득 교장은 “동부중학교는 2020학년도 ‘미래학교 공간혁신교’로 선정된 이래 교내 체육관을 신축하고 이번에 담장과 교문까지 새 단장 하는 등 원도심의 오래되고 어두운 학교에서 품격있는 밝은 이미지의 학교로 탈바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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