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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 하남시는 각성하라

기고/민생경제연구소 운영위원장- 김용춘
뉴스일자: 2021-12-13

 

하남미사강변신도시가 들어선지도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송파구, 강동구를 걸처 하남까지 아파트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부동산가격 폭등에 따라 소유자들은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부자가 된 만큼 삶의 질이 좋아졌는지 의문이 든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외곽순환도로는 아침뿐만아니라 저녁까지도 상시 정체구간이 되어버렸으며, 주말이 되면 외곽으로 빠지는 차량으로 하남시내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이뿐만아니라 하남미사강변도시 내 이주자택지지구는 더욱 열악하여 도로뿐만아니라 사람이 다니는 인도까지 차량으로 뒤 덮여 있다.
 
하남미사강변도시 내 이주자택지는 적게는 50가구 정도부터 많게는 100가구 정도의 규모로 약 5곳이 이주자택지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각 블록마다 1곳 또는 2곳의 주차장용지가 있다.
 
하남미사강변도시 내 이주자택지 5곳 중 한 곳인 망월동 851번지 일대는 약 100여 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주차장용지는 2곳이 있다. 이주자택지는 1층을 점포상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2-4층은 주거용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1층 점포(식당 등)을 이용하는 차량으로 점심과 저녁때는 차량출입이 빈번하고 주차하기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다. 평상시도 도로변 양쪽은 주차해 놓은 차량으로 도로가 꽉 차 있으며, 어린이들이 차량 사이를 지나서 도로로 뛰어 건너가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도 매우 높은 편이다.

주차장용지 2곳 중 한곳은 울타리로 둘러싸여 차량출입 자체가 불가능하며, 다른 1곳은 슈퍼가 입점하고 있다. 이주자택지 내 주차장용지는 이주자택지 입주민들뿐만아니라 1층 점포(식당 등)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주어진 공간이다. 그러나 전혀 이런 취지에 맞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특히 1층 슈퍼로 이용하고 있는 주차장용지는 슈퍼를 이용하는 이용객들로 상가 주변은 더 복잡해 보인다. 비록 2-4층을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출입구가 좁아 일반인들이 2-4층 주차장을 이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한 듯 하였다.
 
이주자택지 내 주차장 문제는 수년동안 제기되었던 문제다. 그러나 이러한 실태를 사업시행자인 LH도 알고 있으며, 하남시도 모두 알고 있는 문제들이다. 하남미사강변도시 사업시행자인 LH는 땅팔고 이득챙기고 직원들 배불리는 사업자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더라도, 하남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수년째 방치하고 있다.
 
최근 망월동 851번지 주차장용지를 하남시에서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하남시는 최근 LH 소유에서 민간으로 등기 이전 중이라 공용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답변을 하였다. 수년동안 방치하고 있다가 이제 민간에 소유권이 넘어갈때까지 하남시는 무엇을 했는가? 즉 이주자택지 내 주차장문제 해결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물어보고 싶다.
 
위 사진(왼쪽)과 같이 불법주차의 경우 예고없이 주차단속을 하겠다고 현수막을 설치하고 단속하는 것이 하남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가? 하남시민들을 예비적 범죄자로 만드는게 하남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가?
 
이런 이주자택지 내 주차문제는 망월동 851번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외 다른 이주자택지 모든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광경들이다.
 
하남의 경우 재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취소되면서 구도심 도시재생을 위해서 많은 지원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원주민들이 그대로 살면서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게 사업의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도심의 주차난 해결이 가장 큰 과제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개발하고 있는 신도시에서 조차 주차난을 해결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구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며,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지 묻고 싶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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