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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의 2023학년도 대입 전략은?

교육칼럼/경기도의회 의원- 추민규
뉴스일자: 2021-11-26

 2022학년도 대입 수능이 끝났다. 하지만 통합형 수능의 파장이 사교육 강화로 흐르면서 벌써부터 사교육 학원가 등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예견된 사안이라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결과를 보여준 통합형 수능의 실패작, 어디까지 지속될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이런 파장의 문제점을 구경만 할 수 없는 입장이 2023학년도 수험생이니, 걱정은 더하다.

 
자기와의 싸움을 힘겹게 치러내고 겨우 한숨 돌리고 싶은 이 상황에서도 예비 고3들의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대다수가 수능이 끝나면 현 고2 학생들의 내년 대입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즉 고2의 겨울방학이 곧 새로운 입시의 최적기다.
 
올해 수능 수학과 영어부터 풀어볼 것
여전히 국어에 대한 편견도 버려야
 
먼저 2023학년 대입 준비의 첫 단추를 꿰는 작업으로 올해 수능 문제를 꼭 풀어보아야 한다. 특히 수학과 영어 비중이 높았던터라 중요성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 것이 좋다. 다만,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벗어나면서 많은 수험생의 혼란을 좌우했다. 그러므로 순서대로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을 훑어보고, 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또한, 수학은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선택과목을 정하되, 가능하면 2과목 이상은 풀어야 의미가 있다. 더구나 수능 영어영역은 올해부터 EBS 연계율을 50%로 내렸다고 했지만 여전히 50%가 넘게 출제됐다. 이는 기존의 흐름이 장기화되는 것으로 봐야하고 정부의 발표보단 더 깊이 있는 학습과 EBS 교재 지문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옳다.
 
동시에 EBS 교재 지문이 그대로 나오는 직접연계를 폐지하고 간접연계를 원칙으로 한다고 했던 과목별 영역의 흐름도 꼭 훑어봐야 한다. 특히 현재의 영어실력을 진단하기에는 실제 수능문제 풀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하는 등 자신만의 습관적인 학습법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공부법이라는 인식을 가져라.
 
다음으로는 기말고사를 치른 후, 수시 적합도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는 학생부 기재는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2학기 기말고사 이후에는 2개년 전체 성적표를 점검해보는 등 나름대로의 원칙을 세우는 것도 추천한다. 전 과목 평균성적부터 주요과목 내신 추이까지 꼼꼼히 들여다보는 습관도 중요하다.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 관리에 어느 정도 힘을 쏟을 것인지 결정해야 대입 수시에 쉽게 도전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 고2의 연말은 수험생활의 과정과 결과를 정면 응시해야 할 시기다. 냉정하게 자신을 객관화하는 작업을 해 본 수험생만이 성공적인 대입의 길로 들어 설 수 있으니 각오하라.
 
 
자기소개서 개요 짜기를 통해 학생부 보완할 점을 찾기
목표대학, 학과 특정 후 유리한 전형 적극 탐색 필요
 
내신 성적을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수시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 남은 2학기 학생부 마무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명심하라. 지금의 성적관리가 추후 내년의 대입에 큰 파장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학생부 기록 중 담임 또는 담당 교사에게 활동상황을 제출할 수 있는 영역이 있으면 조리 있게 정리해서 제출하려는 자세도 중요하다. 멍하니 기다림으로 시간을 소비하는 행동은 삼가고 스스로 메모하여 담임께 보고하는 등 자신만의 관리에 집중하라. 독서활동 상황과 진로활동, 동아리 활동 등은 학교에서 정해 준 양식에 맞추어 팩트 위주로 상세하게 제출하게 돼 있다. 3학년 1학기 학생부 활동으로 무엇을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자기소개서 개요를 미리 짜보라고 권하고 싶다. 대교협 공통문항과 자율문항 총 3문항으로 구성된 대입 자기소개서에 넣을 내용을 구성하다보면 무엇이 비어있는 지를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수상기록에서 미진한 부분 또는 지원 전공과 관련한 교과목의 성적과 기록이 적절한지, 관련 활동에서 남들과 다른 특징적인 부분이 있는지를 파악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지원 전공을 특정해 보아야 한다. 지원전공을 정했다면 목표한 대학의 수시와 정시 결과를 찾아보면 된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전형을 찾고, 지금 합격조건에 얼마나 근접하고 있는지를 판단한다. 수시지원으로 도저히 합격이 불가능하다면, 정시에서 가능할지도 꼭 판단해보기를 권장한다. 요컨대 목표대학과 학과에 어떤 전형으로 도전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 어느 정도의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스스로 찾고 연구하다 보면 목표와의 거리를 좁혀나갈 수 있는 자신만의 길이 열릴 것이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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