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주도 마을 체험 터 발굴·홍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은 하남 관내 학생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마을 홍보단」은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덕풍 청소년문화의집,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부터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12~18세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을 추천받아 구성했으며, 현재 6명이 활동 중이다.

홍보단은 경기도 8대 분야 지역특화 체험학습 및 하남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학생주도 마을 체험 터 발굴 및 홍보를 담당한다. 최근에는 유니온타워, 광주향교 등 하남의 명소를 배경으로 청소년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영상 제작은 시나리오부터 장소섭외, 연기, 촬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할을 학생 스스로 준비하고 실행한다. 활동에 앞서 마을활동가(대표 고신애), 현직교사(덕풍중 진수정)와 함께 하남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영상을 제작해 앎과 삶을 함께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멘토로 활동하는 장윤호 감독(필름마켓)은 “처음 접하는 연기와 촬영임에도 서로 단합하여 끝까지 함께하는 아이들 덕분에 코로나19로 나태해지는 나 자신 또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학생은 “하남시에서 자라고 성장하면서 하남의 맛있는 음식점, 산책길이 늘 자랑스러웠는데 이번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런 하남을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고민하고 아이디어도 내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작가라는 직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홍보단이 제작 중인 웹드라마는 3편의 이야기와 1편의 하남 소개 영상 등 총 4편으로 구성된다. 현재 전체적인 촬영을 마쳤으며 편집 단계만 남은 상황이다. 제작이 완료되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 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를 통해 하남 관내 학교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하남신문 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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