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은염- 올바른 칫솔질만으로 치료 가능

 건강한 잇몸은 밝은 분홍빛 이고 표면은 딱딱해 상처를 입지 않는 한 쉽게 피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잇몸 근처 치아뿌리에 프라그(치태)가 고여 치석이 쌓이면 잇몸에 염증이 생긴다.

이때 잇몸에만 발생한 가벼운 염증이 치은염이다.

 과일을 먹거나 칫솔질을 할 때 간혹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치은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치은염이 시작되면 밝은 분홍빛의 잇몸이 빨간색으로 변하며 붓거나 아플 수 있다.

치은염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서 이 부분을 특히 잘 닦아야 한다. 초기의 치은염은 올바른 칫솔질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스케일링 등을 통해 건강한 잇몸을 회복 할 수 있다.

소리 없이 잇몸 뼈를 갉아먹는 치주염

 치은염을 방치해 심해질 경우 잇몸 뼈에까지 염증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치주염이다.

치주염은 풍치라고도 하는데 심한 통증 없이 진행 되는 게 특징이다.

 통증을 느낄 때는 이미 이를 빼야 할 정도로 염증이 심한 경우이다.

 성인 발치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치주염이기도 하다.

 치주염은 치아와 뼈 사이에 염증이 생기고 뼈를 녹여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뼈가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이가 시리고 흔들리며 심한 통증에 시달린다.

 잇몸이 많이 내려가 치아의 뿌리가 노출 되 잇몸에서 피나 고름이 나고 입 냄새가 난다.

그런데 문제는 치주염의 특성상 이와 같은 자각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치주염이 이미 상당히 심각하게 진행이 된 경우라는 것이다.

 치주염은 치아 조직이 광범위하게 파괴되기까지 큰 자각증상이 없어 환자 자신이

감지하기 어렵다.

치주염의 치료 - 기본은 스케일링, 심한 경우 치주수술

 요즘 시중에 잇몸질환 관련 약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치주염은 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잇몸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약만 복용할 경우 염증이 더 심해지기도 하므로 반드시 치과를 찾아 치료부터 함을 명시해야 한다.

 치주염 치료의 기본은 스케일링 !

그러나 스케일링만으로 깊은 곳에 있는 치태나 치석을 제거하기 어려워 초기 치주염은 치주 소파술 이라는 치료로 국소마취를 하고 잇몸 속으로 기구를 넣어 치태와 치석 염증 조직을 제거한다.

 초기 단계가 넘어선 경우에는 치주 수술을 해야 한다.

치주 수술은 마취 후 잇몸을 열어 치료하는데 이미 심각한 상태까지 치주염이 진행된 경우에는 결국 발치 할 수밖에 없다.

 최상의 예방책은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주염 예방은 올바른 칫솔질에 달려있다.

 보통 음식을 먹은 후 3 분정도만 지나면 프라그가 생기는데 충치를 유발하는 프라그는 칫솔질로 제거가 가능하다. 칫솔질로 제거가 되지 않는 프라그가 쌓여 치석이 되는데 이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스케일링을 해야 한다.

 올바른 칫솔질은 식후 3분 이내 위아래로 3 분간 닦는 것 ！또한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주염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은 보통 1 년에 2 번 최소 1 번 이상을 받기를 권유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치료 뿐 아니라 예방까지 가능하다.

도움말 : 에이플러스치과 라진채 원장

하남신문(www.ehan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