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9월 9일 한국정책학회 주관으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한국정책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학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한국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사례와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관장의 리더십을 공유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한국정책학회는 국내 최고의 정책학술단체로 대학교수와연구원·기업인 등 7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지방자치단체 부문 정책상 수상은 전국 230여개 지자체 중 하남시를 포함해 광주광역시, 충북 청주시 3곳이다.

한국정책학회 관계자는 “하남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계·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하남시만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2020년 3월 코로나 초기에 감염병 전문의와 하남시의사회, 보건소가 힘을 모아 호흡기 감염클리닉을 설치해 전국적인 감염병 대응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한, 범시민민간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모은 것도 주목받았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2020년 9월, 범시민민간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11개 분과 300여명이 코로나19 대응에 함께 힘을 모았다”며 “올해 2월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해 의료계와 소방서, 경찰서, 자원봉사단 등 지역협의체가 협력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시상은 30만 하남시민과 하남시의사회, 종교공동체, 범시민민간협력위원회, 공직자들이 함께 이룬 빛나는 성취”라며 “전국 230여개 지자체가 모두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하고 있는데, 하남시도 이번 정책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신문 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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