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학급 특색 활동, 에코울림 ‘지구사랑 챌린지’

 

  하남시 미사고등학교(교장 주부성)는 2021학년도 학교 비전을 ‘미래 역량을 키우고, 지구를 살리는 생태학교’로 정하고, 1학기 동안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를 상시 실천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 지구를 쓰담쓰담

미사고 동아리 ‘환경에 화알기를’가 홍보하고 주최한 환경 프로젝트는 환경보호가 일상 그 자체가 된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방식 ‘플로깅’이 핵심이다.

플로깅을 순우리말로 대체한 ‘쓰담달리기’의 어원을 살린, 이른바 ‘지구를 쓰담쓰담’ 프로젝트는 참여할 때마다 지문을 찍어 작은 나무를 형상화할 수 있는 쿠폰 적립을 하는 재미있는 유익한 방식을 사용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등굣길에 교통수단 대신 걸으면서 주변에 보이는 쓰레기를 주워 학교 앞 수거 장소로 가져온다. 1차적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게 되고, 2차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3학년 김지연 학생은 “하나둘씩 플로깅을 실천하는 인원이 늘어나고 모두가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일상이 된다면, 지구를 향한 우리의 쓰다듬음이 세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학년․학급 특색 활동 - 에코울림 ‘지구사랑 챌린지’

미사고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에코울림 ‘지구사랑 챌린지’는 학술, 토의․토론, 자료 제작, 홍보, 봉사의 5가지 영역에서 지구 공동체에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선택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에코울림도우미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은 캠페인 자료를 제작하는 영역과 2인 1조 캠페인 영역으로 역할을 나누어 활동한다.

특히, 학술과 토론의 영역을 선택해 활동한 학생들은 조사 연구한 내용을 신문 기사, 칼럼, 포스터 등의 다양한 자료로 제작하여 홍보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에게 환경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봉사활동 – 자원 재활용 환경 캠페인

2021년 5월 마지막 주에는 미사고 아침 등굣길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환경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등교하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상대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것을 홍보하고, 분리수거를 통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봉사활동의 학생 대표를 맡은 진승연 학생은 “입으로만 환경을 보호하자고 하는 것보다는 직접 행동을 통해 실천해야 함이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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