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분야- ‘개방된 사고방식으로 업무처리’ 탁월

 하남시청에 근무하는 김경향 씨(시설7급, 31세)가 지난 30일 경기일보가 선정하는 ‘제15회 경기공직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97년 장흥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0년 하남시로 근무지를 옮겨 공직을 이어온 김씨는 공직자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직무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는 동료애를 돈독히 하여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등 직원화합분위기 조성에도 적극적이어서 직장에서의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규제민원이 많은 건축과, 재난총괄과, 도시과 등 현장민원 실무부서에서 근무하면서 항상 밝은 미소와 개방된 사고방식을 갖고 업무를 처리해 왔다.


 2005년에는 실무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제1회 하남시 공무원 시정혁신 연구포럼에서 하남시 개발제한구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그린벨트와 하남시의 미래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씨는 “오히려 과분한 상이 부끄럽다.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배우는 자세로 몸을 낮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기일보가 주관한 ‘경기공직대상’은 올해 15회 째를 맞고 있으며 올곧은 공직정신을 신념으로 주민을 위해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경기도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는 행정, 소방, 교도 등 각 분야의 참됨 공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경기일보는 각 분야 11명의 공직자를 선정하며 “1천100만 도민의 복지와 안전등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묵묵히 몸으로 실천하며 동료들로부터 신뢰와 주민들로부터의 사랑을 받아온 공직자를 우선했다”며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하루하루 구슬땀을 흘리며 도민을 위한 섬김, 봉사 등에 앞장 서온 공직자를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공직대상에는 ‣ 지역개발분야(김경향 하남시청 도시과), 민원봉사분야( 조정남 고양시 덕양구청 시민과), 자치지원분야 (임화선 수원시청 공보담당관실), 주민복지분야(강희범 과천시청 환경위생과), 지역경제분야(김정민 경기도청 경제투자관리실), 문화체육분야 (이만재 의왕시청 문화체육과), 농정분야(주화춘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의회행정분야(최홍규 경기도의회사무처), 소방행정분야(이상헌 경기도감사관실), 경찰행정대상(김동건 수원남부경찰서 곡선지구대), 교정행정대상(이상무 서울지방교정청 원주교도소 보완관리과).


 ∎ 지역개발분야 - 김경향 하남시청 도시과


 지역개발분야에 선정된 김경향 씨는 경기도의 각종 투자정책을 담당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 노력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추진, 투자환경 인프라 개선, 투자유치 제도개선 시책 등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민선4기 도지사 취임과 함께 ‘민선4기 외국인 투자유치 추진방향’ 수립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의 중요성 및 투자유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자문단 위촉’을 통해 투자유치의 중요한 요소인 산업별 전문성과 고도화된 전략을 수립해 북핵사태, FTA, 투자유치 급감 등의 현안 해결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이 밖에 해외투자유치단 파견 및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일본, 중동, 유럽지역 등에서 7회에 걸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외국인 투자유치 다변화를 추진, 테마파크, 첨단 물류, 제조업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유니버설 스튜디오, 프롤로지스, 테스코, 3M 등 해외 굴지의 기업들을 유치하기도 했다는 등의 평가를 받았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