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체험, 과거를 찾아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2021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내용은 ‘진로 체험, 과거를 찾는 고고학’을 주제로 문화재의 발굴조사와 복원, 전시와 활용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지난 5월 6일 위례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첫 참여를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하남시의 지원사업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관내 학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미래 세대의 진로체험’이라는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에 따라 박물관측은 맞춤형 교재를 별도 제작하였다. 고고학이란 무엇이며, 고고학자의 역할과 학업 과정, 이후 선택할 수 있는 진로, 유물의 발굴과 복원 과정 등의 이해를 돕는 내용을 하남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담았다. 교재강의에 더해서 깨진 수막새기와를 맞춰서 복원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훼손된 유물을 직접 복원해보는 특별한 경험으로서, 우리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고고학’이라는 분야와 ‘고고학자’라는 직업에 대한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다양한 진로 체험은 미래세대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원하는 삶의 가치를 펼치며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힘을 갖는다. 이에 하남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신청에 따라 학교, 또는 박물관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안내 및 신청 문의는 전화(031-790-7982)와 박물관 홈페이지 www.hanammuseum.com에서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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