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길 작가, 하남지역 경치를 화폭에 담은 산수화

 

하남문화재단과 ‘스타필드 하남’이 공동 주최하고 있는 ‘작은 미술관’이 올해 상반기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5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12명의 작가와 초대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중 하남지역 향토작가로 알려진 정춘길 작가의 ‘하남시 실경산수 전시회’가 4월 9일부터 22일까지 스타필드 지하 1층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정춘길 작가는 기존 둥근 모양의 도자공예의 틀을 벗어나 판으로 구운 뒤 서각기법을 이용해 도서각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여 국내 도서각 분야의 창시자다.

수십년 동안 연구한 이론을 작품에 적용해 새로운 도자공예 장르를 개척하는가 하면 ‘길상감기법’이라는 새로운 도예이론을 정립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고의 도서각 작가다.

지난 2018년에는 하남시 1호 공예명장으로 선정돼 명실공히 하남을 대표하는 미술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국내 도서각 분야의 권위자인 정춘길 작가는 회화에도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한국화에도 남다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정춘길 작가가 하남시 곳곳을 다니며 평소에 스케치 해 온 풍경을 산수화로 담아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직 먹의 농담으로 하남시 곳곳의 풍경을 재현해 낸 작품은 평소 정춘길 작가가 자신이 살고 있는 하남에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정춘길 작가는 “하남시 곳곳에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가 많다. 산수화를 통해 하남시에 절경을 알리고 싶어서 틈틈이 작품을 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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