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학교자치회’는 코로나 19로 단절된 학교와 가정의 소통을 정상화하고 학교운영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학교운영 과정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각 구성원의 책무성을 강화함으로써 민주적 학교자치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했다.

이날 열린 학교자치회는 사전 설문을 통한 공동 안건회의, 학생자치회 당선자들의 공약과 실천 사항,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확대를 위한 학교생활 길라잡이 등 3개의 테마로 운영했다.

학교자치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소통하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온라인 자치회에 기대감을 보이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 향상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가진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학생자치회장은 “학부모님들과 함께 하는 학교자치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존중받는 주체가 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종희 교장은 “이번 자치회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공동체의 요구에 따라 월별로 진행할 예정이며, 학교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실천을 위한 다짐을 통해 실천력을 강화하고 학교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