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오는 9월 서비스 런칭 예정…소상공인 부담 절감 기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하남형 공공배달앱'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성삼 부의장(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은 3월 10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공배달앱 관련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배달플랫폼 문제와 공공앱 관련 1차 간담회’ 개최 후 마련된 이번 2차 간담회에는 하남시청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를 비롯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하남시지부 김소연 지부장, (주)나도람FC 임재석 부사장, 옛날전통추어탕 박영수 대표, ㈜혼밥돼지 최경열 이사 등 하남지역 자영업 관계자 10여명과 공공앱에 관심이 있는 하남시의회 김낙주‧오지훈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 변석준 대리는 지난해 12월 1일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이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에 고통 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사업인 만큼, 1%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와 지역화폐 기반 할인을 내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달특급이 3월 10일 소상공인·소비자 등 경기도민 모두의 기대를 모으며 출시한 지 100일을 맞았다”며 “배달특급이 민간배달앱에 밀려 자리도 잡지 못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총 가입 회원 약 18만명, 총 누적 거래액 약 97억원(3월8일 기준)을 기록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우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성삼 부의장과 하남시 관계자들은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공공배달앱 개발 관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홍보채널 다양화, 지역화폐 연동, 소비자 확보 등의 구체적인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성삼 부의장은 “배달특급 도입으로 하남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하남시는 경기도가 개발한 저율 수수료 배달특급이 하남지역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 그리고 배노동자들의 종합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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