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천만원 확보
이번 공모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 마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시·군 33개 공동체 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지난 3일 총 15곳을 선정했으며, 하남시는 올해 처음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하남숲 상상아트 연구소’는 신장2동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하는 생태+문화 융합 체험학교 공동체다.
공동체는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신장2동 정책을 발굴·실행하는 주민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문제 해결과 발전 방안을 수립해 주민과 공유하는 주민 총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경 및 자원순환 교육, 마을놀이터 디자인 개선, 시민참여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문제의 자기의사 결정력을 높이고 숙의와 공론을 경험하면서 민·관 협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개인의 힘으로 풀기 어려운 지역 문제를 마을 공동체 간 협력과 연대, 다양한 자원 연계로 풀어나가는 기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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