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마이스 공모, 전문가 컨설팅 강화, 행사장 사전답사 심사추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전방위 마이스(MICE: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ㆍ이벤트 등) 경쟁력 강화 체제를 갖춘다.

상반기에는 비대면 마케팅 강화, 화상회의 시스템 공모, 유니크 베뉴(특색있는 행사개최지) 발굴, 국제회의·기업 포상관광 등 마이스 유치 프로세스를 세분화해 실행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해외 대형 이벤트 개최 등 공격적인 마이스 유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의 2021년 마이스산업 육성 세부 사업계획은 마이스 유치개최 지원 확대, 마이스 마케팅 강화,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육성, 마이스 생태계 경쟁력 강화로 구성된다.

도는 마이스 유치개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발굴된 국내ㆍ외 1만여 개의 데이터를 국가별, 분야별, 유력군별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집중 관리하고 국제회의, 기업포상관광 발굴에서 유치, 그리고 유치확정·개최 단계별 실행과제를 시스템화해 코로나 이후의 본격적인 마이스 유치개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ㆍ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뉴스레터 등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6월~9월 중 하반기에는 코로나 완화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마이스 붐업을 위한 해외 현지 이벤트를 추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 마이스 콘텐츠 발굴 및 도 전략산업 연계를 위한 지역특화 마이스 공모사업은 지난해 5건에서 선택과 집중을 위해 3~4건으로 조정해 선정하며, 마이스 행사로 모습을 갖추기 위한 성장단계와 지역 대표 마이스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우수단계로 구분해서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사후 컨설팅 중심에서 전문가 사전 컨설팅과 행사장 사전답사를 신설해 행사의 방향성 설정, 행사 콘텐츠 고도화, 안전ㆍ방역 컨설팅 강화로 국제행사로 발돋움하는 도의 대표 마이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마이스 행사 개최지에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이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은 만큼 컨벤션센터, 호텔 등 국제회의 개최지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마이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행사가 중소 규모로 축소되는 추세를 감안해 경기도내 숨은 유니크 베뉴를 발굴·홍보해 마이스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작년 한해는 전 세계 국제회의, 기업포상관광 등 마이스 바이어 데이터를 분야별 세분화 발굴해 코로나 이후 활동을 대비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코로나 이후 국제회의·기업 포상관광 본격적인 유치를 위한 세부 단계별 실행과제를 가동하는 한편, 하반기 인접국가에서 마이스 붐업 이벤트를 개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경기도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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