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원 투입, 호국사~검단산 정상~산곡초 등산로 5.7㎞구간

 하남시는 주5일 근무로 인한 여가활동 증가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검단산을 찾는 산행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등산로의 훼손예방과 낡은 시설물의 교체작업 등 등산로 시설물 일제정비를 포함한 검단산 숲체험쉼터 조성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단산 숲체험쉼터 조성사업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소요사업비 총 13억2백만원을 투입하여 낡은 계단, 안전·유도로프, 이정표 및 안내판을 교체하고 배수로와 노면 및 이미 설치됐던 쉼터를 재정비하여 훼손이 많이 된 곳에는 맥문동 등으로 식생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9월 중 착공을 실시해 11월까지 호국사입구~검단산 정상~산곡초등학교 입구 등산로 5.7㎞구간에 대한 시설물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유길준묘 입구~검산산 정상 구간, 아랫배알비~검단산 정상 구간, 윗배알미~ 검단산 정상 구간에 있던 기존의 설치됐던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화장실, 파고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배수로 정비, 로프난간 설치 등으로 검단산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등산로가 정비되면 등산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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