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 가치 실현

 

하남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과 협업해 ‘하남마을체험학교’를 운영한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2월 혁신교육지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하남 전역이 체험학습의 장이 되어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마을교육사업을 구상해왔으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하남마을체험학교는 ‘자연(河)과 화합(Hamorny)으로 함께하는 하하하 함께하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랜하남, 지금하남, 내일하남 3개의 주제에 역사, 환경, 생태 등 9개 부문 66개 진로탐방 프로그램을 각급 학교 및 마을 곳곳에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민간단체, 법인, 협동조합,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체험처를 공개모집 했고, 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관내 유관기관, 공공기관, 수련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내용, 횟수, 참여여부에 대해 협의해 체험처를 발굴했다.

현재 하남역사박물관, 하남시청소년수련관, 한국전력 하남지사 등 유관기관과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24개 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환경교육, 4차 산업교육, 시민교육, 다문화교육 등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관내 각급 학교 교사들과 협업해 학교 정규교육과정을 체험프로그램과 연계 진행 가능하도록 추진해 왔다.

김상호 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자기주도학습 여건을 개선해 시민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하남마을체험학교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내 고장의 우수한 자원을 알게 하고, ‘온 마을이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다’는 혁신교육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을체험학교사업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며, 시는 각급 학교 교사 대상 원클릭시스템을 구축, 체험프로그램 예약 및 접수 창구를 일원화해 사용자와 수요자 모두가 편리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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