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단지 10개동 침수피해, S건설측 4억3천만원 보상

 지난 19일 화훼판매인연홥회에 따르면 지난 7월12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인근 도로공사를 진행중인 S건설로 인해 가배수로가 범람, 화훼단지 10개동 1천2백여평의 화훼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따라 피해주민들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며 최근 업체측으로부터 4억3천만원 피해보상을 약속받고 타결됐다 밝혔다.


 더불어 화훼판매인들은 그동안 보상문제로 업체측과 실랑이를 벌였고 업체측은 보상범위 및 피해상황을 조사하는 동안 시간이 지연되자 피해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번 피해보상 타결과 함께 추후 유사사태 재발 시 S건설측이 재발방지에 노력키로 하고 양자 타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이번 피해는 지난달 13일 자정부터 내린 시간당 28.5mm의 집중호우로 일대 하천이 범람, 약 3천㎡의 화훼단지가 침수하는 사태가 발생된 것. 이 피해는 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한 S건설에서 망월천교 인근에 임시가도를 만들기 위해 가배수로를 설치했으나 가배수로 처리용량이 부족해 물이 역류하는 현상에서 비롯됐다.


 업체측도 이번 피해에 대해 “망월천교 시공으로 기존도로 및 진입로를 철거했으나 민원이 발생해 가배수로를 설치하고 임시가도를 만들었다”며 “하천에 묻은 800mm의 2개 흉관이 때 마침 내린 강수량을 처리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고 수긍한바 있다.


 화훼단지 주민들은 이날 비로 화훼비닐하우스 10개동에 물이 차 재배하던 수 만본의 난과 각종화훼류, 화분, 자재 등이 침수, 6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보상문제로 시간을 끌어 오다 이번에 타결점을 찾은 것이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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